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 – 비개발자 네카라쿠배 이직 후기 2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 시리즈글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는 각각 어떠한가?

바로 앞의 글에서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직무 구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나열했었다.
그럼 각각의 일을 하면서 실제 했던 업무에서 예시를 한 번 들어보고자 한다.

다만 내가 몸담았던 회사들이나 팀에 국한된 얘기이므로,
다른 회사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업무를 시행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신규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이거나,
처음으로 직무 변경을 고민하면서 이직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쉽게도 상세 회사명을 밝히긴 조금 어렵다 ㅠ

전략기획 – 네카라쿠배

네카라쿠배 쪽에 있었고,
전략기획으로 약 2년간 근무했었다.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 – 전략기획

전 글에서 살펴본 내용을 이어서,
실제 전략기획의 주요 업무는 위와 다르지 않지만 내가 했던 주요 업무는 두 가지이다.

단, 상세업무로 들어가면 프로젝션과 PPT 장표의 영역이 추가된다.

다수 사업의 KPI 모니터링 → 사업계획 프로젝션
기타 수명업무 → PPT 장표 만들기

상세한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각 사업의 주요 KPI들을 한 데 모아 같이 모니터링한다.
각 사업의 내년 사업계획을 동시에 취합하여 점검한다.
2번 중 유효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3~10년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회사의 주요 리스크와 성장 레버를 예측한다.
3번을 바탕으로 신사업이 필요한 부문을 선정하여 관련 사업에 전달한다.
위에 모든 내용과 그 때 그 때 경영진이 궁금한 내용을 PPT로 작업한다.

사업기획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3번 중장기 사업계획 프로젝션과 5번의 PPT 장표 작업일 것이다.
여기에서 장점과 단점이 딱 드러난다.

전략기획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5번 PPT 장표 작업의 무의미함이다.

전략기획 PPT 장표 작업의 유일한 목적은 경영진의 빠른 이해다.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무진에게 문서가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그 외의 목적은 전무하다.

직장이 컨설팅펌이라면 고객사에게 전달하는 영업용 문서겠지만,
전략기획의 그것은 오로지 상사의 입맛을 채우는 활동이다.

사업의 내용보다는 PPT 장표의 화려함에 방점이 찍히는 순간,
업무에서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반대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3번의 중장기 사업계획 프로젝션에서 배우는 큰 그림을 바라보는 습관이다.

현재의 성장이 그대로 성장할 수 없음을 바로 알 수 있고,
그렇기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상황들을 미리 인지할 수 있다.

실제 숫자들을 하나하나 쌓아보는 순간에
각 사업에서 사업계획을 세울 때 보지 못했던 그림이 느껴진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직이 잘 된다.
매우 많은 이직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사업기획 – 네카라쿠배

마찬가지로 네카라쿠배 쪽에 있었고,
사업기획으로 약 2년간 근무했다.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 – 사업기획

전 글에서 살펴본 내용을 이어서,
사업기획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시장 트렌드 분석
사업 KPI 모니터링
사업 방향성 도출 및 인사이트 도출
신사업 추진 방향성 고민

상세한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사업의 KPI를 모니터링한다.
각 기능조직이 담당하는 수많은 KPI들을 전부 종합할 만큼 전방위적인 KPI를 사업기획팀은 모니터링한다.
(프로덕트, 영업, MD, 마케팅 등과 소통을 위함)
사업 KPI의 특이사항 발생 시 원인을 즉시 규명한다.
특이사항이 자주 발생하는 부분을 더 깊숙히 조사하여 주요 허들이나 문제점을 발견한다.
3번을 기반으로 변경해야 할 방향성이나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각 기능조직 및 상부에 전파한다.
4번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시장의 트렌드를 발견하고 신사업 방향성을 고민한다.

사업기획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숫자에 매몰될 가능성이 크다.

너무 많은 KPI의 수치를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KPI간의 인과관계가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사업과 서비스의 구조 내에서 변화를 추구해가는 것이 아니라,
A라는 KPI를 건드리면 B라는 KPI가 오를 것이라는 망상을 하기 십상이다.

주식 시장의 차티스트와 같은 모습이 되어가는 순간,
사업 구조를 바라보지 않는 사업기획이 되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사업의 모든 수치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부서다.

재무제표 상에 표기되는, 그리고 서비스에 관련된 모든 숫자가
사업기획팀에게는 항시 오픈되어 있다.

때문에 사업을 수치로 가장 잘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서이고,
또한 그렇기에 사업의 구조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부서이다.

사업개발 – 무역상사

대기업 무역상사에 있었고,
사업개발팀으로 발령받아 2년간 근무했었다.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 – 사업개발

전 글에서 살펴본 내용을 이어서 말해보자면,

먼저 신사업기획팀에서 회사의 현재 리소스와 상황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했었다.
2개의 신사업 방향성이 도출되었고, 각각의 신사업 방향을 위한 사업개발팀이 2개로 나뉘어 신설되었다.

상기에서 기재한 사업개발의 주요역할 중 다음 역할을 수행했다.

사업에 필요한 다수 고객사/고객군과 소통하며 구매/영업망을 형성하는 역할

상세한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먼저, 사업기획에서 설정한 신사업방향 아래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와 거래현황을 다시 점검했다.
그리고, 실제 주요 플레이어와 고객군 접촉점을 만들어내 우리가 추진하려던 사업에 의향이 있을지 다시 점검했다.
(단 무역상사였기에 B2B 사업을 추진했었고, 플레이어와 고객군은 모두 회사들이었다.)
그 중 유효한 플레이어와 고객군을 선별하여 지속 접촉했고, 그들의 상호간 니즈를 상품 단위까지 구체화시켰다.
마지막으로 상호간 니즈가 매칭되는 플레이어와 고객군 사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별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업개발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모든 업무가 그렇겠다만 각 프로젝트의 성공확률과 종료시점이 매우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실제 사업기획 / 전략기획을 하면서 사업개발만큼 불명확한 느낌은 받아보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했던 프로젝트성 사업개발의 특성상 기획 단계에서는 사업이 그럴듯해 보였음에도,
실제 그 사업이 업계 내에서 받아들여질지는 각 플레이어의 판단에 달려있고,
각 플레이어의 판단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 수 있는지는 얼마나 매력적으로 이 사업을 설명하는지에 달려있기에,
매우 주관적이고 담당자나 대표의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될 경우도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반대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프로젝트의 주도권은 사업개발팀 담당자에게 가장 크게 있어,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위에 기재한 것처럼 플레이어의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상 영업의 영역이기에,
실제 접촉하는 담당자의 스탠스나 전략을 코칭해주며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게 거들 뿐,
그 외의 인원이 프로젝트에 간섭할 수 있는 틈이 사실상 없다.

이번 글에서는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를 살펴보았다.
다음 글에서는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의 면접 질문을 이어 살펴보려 한다.

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 – 비개발자 네카라쿠배 이직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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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 사업기획 사업개발 상세업무는 각각 어떠한가?

전략기획 – 네카라쿠배

상세한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전략기획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하지만 반대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사업기획 – 네카라쿠배

상세한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사업기획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하지만 반대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사업개발 – 무역상사

상세한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사업개발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하지만 반대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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