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Product Owner PO 면접질문 경력직 후기 - 경력직 신입공채 면접 후기 4

피플펀드 Product Owner PO 면접질문 경력직 후기 시리즈글

면접을 적지 않게 보았는데,
가장 불만스러웠던 기업이 두 곳 있었다.

하나는 피플펀드,
다른 하나는 요기요였다.

이직할 때 정말 저 두 곳의 면접을 다녀오고
너무나 불쾌했던 기분이 들어서,
기필코 저기보다 네임밸류도 좋고 연봉도 많이 주는 기업에 가겠다라는
개인적인 오기가 들게 만든 곳이었다.

면접은 1차면접만 보고 떨어졌는데 그 경험을 살펴보겠다.

피플펀드 Product Owner PO 면접질문 경력직 후기

우선 면접은 2:1로 이루어졌고,
별도의 회의실이 아닌 중앙 카페테리아 같은 곳에서 수행함

2:1로 통지받았으나 1명은 늦음
20분 늦음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았음

컬쳐/인성 면접이었는데 그 방식이 의문이 들었다.
피플펀드 P2P 핀테크 산업에 대한 꼬리질문이 아닌 인성에 대한 꼬리질문을 이어갔다.

나도 직전 회사가 핀테크 / 투자관련 회사였기 때문에
산업에 대해 깊이 이야기를 나눌 줄 알았으나,
왜 인성면접에 꼬리질문을 이어갔는지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내가 예상했던 Product Owner PO에 대한 질문은 다음일 것 같았다.

피플펀드 사업 BM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
- BM에 연관해서 주로 파생되는 프로덕트 요건
  - 현재 피플펀드 서비스가 각 요건에서 어느 정도 발전시킨 걸로 생각하는지
    - 그 중에 부족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그 부족한 것을 발전시키면 어떤 KPI / P&L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느지
다른 핀테크 서비스들의 유효한 프로덕트 전략
-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하지만 위 질문은 전혀 없이 인성으로 질문이 이어지다 보니,
중간부터 이미 면접관과 나 모두 서로 정리가 된 것 같았다.

피플펀드 Product Owner PO 면접질문 경력직 후기

PO가 서비스기획에 가까우니 기획/경영으로 잡플래닛 면접질문 보겠다.

잡플래닛을 보면 나한테만 인성관련 질문이나 가치관 꼬리질문을 한 것은 아닌 것 같고,
피플펀드의 전반적인 면접 느낌이 인성면접인 것으로 보인다.

가치관 질문은 사실 신입공채에서도 잘 물어보지 않았었고,
경력직에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질문이었다.

그래서,
어떤 대답을 했어야 통과되는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피플펀드에 다녔었던 지인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었으나,
결국 다들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했기 때문에 물어보고 싶지도 않았다.

P2P 핀테크 IT가 합쳐졌었던,
P2P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업체라서,
면접에 임하기 전까진 간절한 마음이 매우 컸다.

그렇지만 뭐 연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랑은 핏이 맞지 않는 것 같았다.

핀테크 나 P2P 의 규제 및 사업구조, 산업방향성, 유망한 서비스들은
계속 관심을 갖고 삵펴보고자 한다.

그 글은 이어서 계속 시리즈로 작성해보기로 하고
피플펀드 Product Owner PO PM 면접질문 후기은 여기서 마무리하겠다.